작고 귀여운 잎의 행잉 플랜트 디시디아 키우기 물 주기 번식 분갈이

 

디시디아 애플

 

키우기 쉬운 디시디아

 다육질의 두꺼운 잎을 가지고 있는 협죽도과의 일속이며 원래 이름은 디스키디아, 100여 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디시디아라고 부릅니다. 중국, 인도차이나반도의 열대에 사는 착생 식물입니다. 덩굴성 상록 다년초이며, 호야와도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목 성 개미의 둥지에서 자라며 특수한 형태의 잎에 개미들이 저장고로 사용합니다. 

 

밝은 곳, 높은 습도를 좋아합니다. 18도~28도의 온도에서 잘 자라며, 겨울 최저 온도는 8도 입니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지 않아 키우기는 쉬운 식물입니다. 잎이 두꺼워 강한 빛도 괜찮습니다. 강한 빛을 많이 받을수록 잎의 색이 붉게 변하게 됩니다. 온도 변화와 환경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경우에 잎이 떨어지거나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흙이 필요 없는 착생식물이라 행잉으로 많이 키웁니다. 밋밋한 벽에 디시디아를 걸어두면 인테리어 효과로 좋습니다.

 

 잎과 모양, 크기, 색상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종류는 디시디아 화이트, 디시디아 애플, 디시디아 멜론, 디시디아 밀리언 하트, 디시디아 넘 초크, 디시디아 버튼, 디시디아 필리핀, 포켓 디시디아, 디시디아 그린 등이 있습니다. 

 

디시디아 물 주기와 번식

 화분을 들어 보았을 때 가볍거나 잎이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며, 하얀 반점이 생기면 물을 줘야 합니다.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빼내어 물기를 털어 내주세요. 너무 오래 물을 말렸다면 3~4시간 담가 물을 주는 것도 문제없어요.

 

저는 깜빡하고 하루 종일 담갔던 적도 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물을 먹으면 잎은 다시 통통해집니다. 잎에 물이 오래 고여 있기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물기를 말려줘야 합니다.. 흙에 심어져 있는 경우에는 보통 식물처럼 물이 아래로 충분히 나올 수 있도록 관수합니다. 겨울철이나 장마철에는 물주는 텀을 늘려주세요.

 

 번식방법은 꺾꽂이, 줄기를 잘라 자른 부분을 말린 뒤 수태나 이끼류에 꽂아두면 뿌리가 내립니다. 습도가 높아야 뿌리가 나기 쉽습니다. 자른 부분에서 하얀 수액이 나오는데 독성이 있어요.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디시디아 분갈이

 디시디아는 보통 나무에 붙여 유통되고 있습니다. 뿌리가 차고, 잎이 많이 성장했다면 분갈이가 필요한데요. 식재된 나무 그대로에 수태를 사용해 분갈이를 합니다. 수태를 물에 적셔 나무를 감싸 토분에 넣어준다면 통풍이 잘 되겠습니다. 흙에 심을 경우에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태가 보습력이 떨어지는데 1년에 한 번 정도 수태를 보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비료는 크게 필요 없이도 잘 자라지만 물을 줄 때 액체 비료를 조금 넣어 준다면 더 튼튼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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