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꽃을 볼 수 있는 시클라멘은 앵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구근 식물입니다. 꽃말은 겸손, 질투, 수줍음입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입니다. 시리아, 지중해, 그리스에 분포합니다. 꽃도 예쁘지만 잎 모양도 굉장히 예쁜 관상용 식물입니다. 꽃이 피어 있는 동안에는 햇빛을 많이 보여주세요. 꽃대가 계속 올라옵니다. 키우기가 조금 어려운 편에 속하지만 통풍과 시원한 환경을 잘 이해한다면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시원한 환경을 좋아하는 시클라멘
온도는 13도~18도가 좋고, 최저 월동 온도는 5도, 노지 활동은 불가합니다. 습도는 40~70%가 좋습니다.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 더운 날씨에 약한 식물입니다. 밝은 그늘을 좋아하는 시클라멘은 투과되는 간접광이 들어오는 곳, 창가나 거실을 추천합니다.
기온이 오르면 휴면하니 여름에는 음지에서 쉬도록 합니다. 가을이 되면 새로 잎이 피어납니다. 개화기에는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양지로 옮겨 해를 보여주세요. 겨울이 되면 꽃대 올라오는데 비료를 주어 영양을 보충해줍니다. 봄이 되면 꽃이 지고 잎은 더욱 푸르게 변합니다. 봄에는 잎을 감상해주세요.
물 주기와 통풍이 중요해요
건조에 강하고 과습에 민감한 식물이라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물 부족 현상은 잎이나 꽃대가 아래로 고개를 숙이면 물을 주면 됩니다. 알뿌리에 물이 닿으면 쉽게 무르는 성질이 있어 저면관수를 추천하며 물은 아침에 주도록 합니다. 꽃이 열려있을 때는 물을 더 필요로 합니다. 물을 말리지 않게 신경 써주세요.
통풍이 잘되지 않는다면 응애, 온실가루이, 깍지벌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이 원활해야 곰팡이나 무름 병이 덜 생길 수 있는데요. 잎이 너무 촘촘하다면 아래의 잎들을 잘라주어 통풍이 잘 되게 도와주세요. 시든 꽃대는 바로 잘라줍니다.
번식과 분갈이
종자번식과 포기 나누기로 번식을 합니다. 꽃이 피었을 때 수분을 해주면 씨앗도 얻을 수 있답니다. 마른 씨앗을 까 보면 작은 모양의 씨앗들이 여러 개 들어있습니다. 잘 말려두었다가 봄에 심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받으면 구근으로 영향이 덜 가게 됩니다. 다음 해에도 풍성한 꽃을 보고 싶다면 가을쯤 분갈이를 하거나 비료를 줍니다.
꽃이 지고 여름이 되면 휴면에 들어갑니다. 잎이 다 시들었다면 구근만 꺼내어 서늘한 곳에 망에 넣어 보관하거나 그대로 화분 속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관했던 구근을 가을이 되면 다시 꺼내 심어줍니다.
분갈이는 구근을 3/1쯤 내놓고 심어야 합니다. 배수가 잘 되는 모래 질의 토양을 좋아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배양토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배양토에 심을 때에는 배수가 잘 되도록 펄라이트나 마사를 30%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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