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 중 최고 아레카야자(Araca palm)
NASA에서 선정한 실내 공기 정화 식물 중에 1등으로 뽑힌 아레카야자입니다. 증산작용도 뛰어나 천연 가습기라고도 부릅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입니다. 생장 속도는 빠른 편이며 키우기 난이도는 중간 정도 됩니다. 생장 높이는 200c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줄기가 가늘고 매끄러우며 작은 잎들이 우아하게 퍼집니다. 밝은 간접광의 빛이 들어오는 거실 창 측이나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남향이나 남서향을 추천합니다. 너무 강한 빛이나 어두운 곳에 두면 잎이 노랗게 변합니다. 너무 강한 빛이 들어오는 자리라면 얇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빛을 조절해 주세요. 한번 변한 잎은 다시 초록 잎으로 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에 잎 상태를 잘 체크해 주세요. 21~25도에서 잘 자라며 겨울에는 13도 이상이면 좋고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에게 안전한 식물입니다. 전자파를 차단해 주어 전자제품이 많은 곳에 두면 좋습니다.
높은 습도, 번식과 분갈이
고향처럼 습하고 촉촉한 정글 같은 곳을 좋아합니다. 실내에서 민감하게 습도를 체크할 필요는 없지만 특히 봄철, 겨울철에는 많이 건조합니다. 너무 건조한 계절에는 잎이 갈라지고, 갈변할 수 있습니다. 주변을 습하게 가습기나 분무를 통해 습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특히 난방기 옆은 위험합니다. 잎이 노랗게 변한다면 물이 충분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니 한번 줄 때 듬뿍 주시면 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관수하고 겨울에는 흙 속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전체적으로 샤워를 시켜주면 좋습니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하는데 여러 가지에서 나누어 심도록 합니다. 뿌리가 민감한 편이라 최대한 건들지 않고 분갈이를 합니다. 흙은 약산성 토양을 좋아합니다. 일반 배양토에 피트모스 조금, 마사토를 많이 넣은 흙이 생장에 도움을 줍니다. 흙이 아닌 수경재배도 가능합니다. 흙을 털어낼 때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물에 흔들어 살살 씻어내 줍니다. 뿌리의 3/2만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게 되면 숨쉬기가 힘들어요.
잎의 노란 반점,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
잎에 부분적으로 노란 반점이 생긴다면 흙의 양분이 부족하거나 흙이 산성 지수가 높을 때 잎이 변하게 됩니다.
비료를 이용해 흙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방법이 있으며, 보통 2~3년에 한 번 정도 분갈이를 해준다면 흙의 양분이 보충되게 됩니다. 시멘트 화분은 석회 성질이 있어 알칼리성입니다.
산성토양을 좋아하는 아레카야자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아래의 잎은 자연스럽게 갈색으로 변해 하엽 합니다.
수명을 다한 가지는 잘라준다면 새 잎이 더 잘 자라게 됩니다. 중간의 잎들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과습일 수 있습니다. 또는 건조하거나 염소 성분이 잎 끝을 갈변 시킬 수 있으니 물을 줄 때 염소를 날려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에 닿아있는 밑동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며 썩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과습일 수 있습니다. 물 주기 기간을 늘려주거나 물을 주기 전에 흙이 잘 말라있는지 확인을 하여 물 주기를 합니다. 또는 과감하게 화분을 분리하여 통풍이 잘 되는 흙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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