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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가드닝을 할 때 사용하는 흙은 자연의 흙이 아닌 인공적으로 배합하여 만든 흙입니다. 원예용 흙의 종류에는 배양토, 혼합토, 원예용 상토 등이 있습니다. 분갈이할 때는 소독된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연의 흙에는 균, 벌레 등이 성장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분갈이 흙 비율
시중에 판매하는 분갈이용 흙(배양토, 혼합토)의 배합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회사마다의 이름이 다른 것입니다.
상토는 어린 모종이나 씨앗 발아에 사용합니다. 뿌리가 잘 뻗어나가야 되기 때문에 흙이 가볍고 양분은 조금 첨가되어 있습니다.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흙으로 여러 가지 비료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분갈이 흙만 사용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분갈이 시 배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마사토나 펄라이트 등을 넣어 줍니다. 보통 배양토와 마사토의 비율은 7:3으로 합니다.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첨가하여 공기 순환에 도움을 주어 뿌리가 잘 호흡할 수 있습니다.
- 두꺼운 뿌리, 수분이 많고 잎이 많은 식물 (흙이 건조한 상태를 좋아하는 식물) - 마사토의 비율을 늘려주세요.
- 얇은 뿌리, 얇은 잎과 줄기 (수분을 유지해야 하는 식물) - 마사토의 비율을 줄여주세요.
분갈이 흙을 구성하는 종류
- 피트모스 - 습지식물이 부식이 된 토양이며 가볍고 보수력이 좋습니다. 한번 마르면 다시 물을 잘 먹지 못합니다.
- 코코피트 - 코코넛 껍질을 분쇄해 만든 재료입니다. 일반 원예용 상토의 경우에 코코피트 함량이 높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분해되어 없어지는 재료이며 화분 속의 흙이 점점 줄어드는 원인도 있습니다.
- 퍼라이트 - 화산암인 진주암을 고온으로 처리하여 가볍고 약산성입니다. 배수와 통기성에 도움을 주고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가벼운 성질 때문에 물을 주면 떠오르고 잘 부서지기 때문에 미세 분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버미큘라이트 - 질석을 고온고압으로 팽창시켜 중성 토양입니다. 가볍고 보수성이 좋습니다. 양분이 없어 파종용이나 삽목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 마사토 - 화강암으로 우리나라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크기도 다양하여 종류에 맞춰 사용하면 좋습니다.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일 수 있고 습한 흙을 싫어하는 식물에는 비율을 늘려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거운 단점이 있습니다.
- 난석 - 배수와 통기성 보습성이 좋아 동양난이나 야생화에 사용합니다.
- 바크 - 높은 온도에서 소나무 껍질을 져서 만든 것입니다. 배수와 보수력이 좋고 바크를 덮어주면 습도가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보통 서양란에 사용합니다.
- 수태 - 물이끼라고 하며 통기성이 좋습니다. 서양란이나 꺾꽂이, 번식을 할 때 심으면 좋습니다.
- 훈탄 - 왕겨를 태운것으로 분갈이할 때 섞어주면 뿌리가 잘 자라도록 도와주고 해충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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