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의 종류와 특성 식물이 좋아하는 화분은?

 

화분은 소재에 테라코타 토분, 유약으로 코팅한 도자기 화분, 플라스틱 화분, 시멘트 화분, 코코넛 화분, 금속 화분 등 다양한 종류의 화분이 있습니다. 내가 키우는 식물의 특성에 맞게 골라 사용한다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 집 식물은 어떤 화분에 키우면 좋을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이 잘 마르고 통풍이 잘 되는 추천 화분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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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고사리 토분

1. 토분 (테라코타)
점토로 만든 토분에 유약처리를 하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 구워낸 화분입니다. 식물 초보자의 경우에는 과습으로 식물을 죽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 주기 맞추기 힘들다면 물이 잘 마르는 토분을 추천합니다.

장점

• 물의 증발이 빨라 초보자가 과습을 피하기에 좋은 화분입니다.

단점

• 화분 속의 흙이 빨리 말라 물 주기 시기를 놓칠 수가 있습니다. 보통의 배양토의 경우에는 물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물을 주게 되면 흙이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합니다.
• 큰 화분일 경우 무게가 무겁습니다.
• 토분 겉면에 백화현상과 곰팡이가 필 수 있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아마그리스 슬릿분

2. 플라스틱 슬릿분
과습에 민감한 식물을 키우면 좋습니다. 특히 뿌리 무름이 걱정되는 식물 알로카시아, 어린 모종, 번식하는 식물 등에 이용하기 좋습니다. 큰 토분을 사용해야 하는 식물 경우에는 무거울 수 있지만 큰 슬릿분을 이용한다면 통풍도 원활하고 큰 식물을 보다 가볍게 옮길 수 있습니다.

장점

• 화분 하단에 구멍이 길게 있어 흙의 통풍이 원활합니다.
• 뿌리가 곧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화분에서 빼보면 뿌리가 돌돌 감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뿌리를 써클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슬릿분은 써클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무게가 가볍습니다.

단점

• 여름의 뜨거운 햇빛은 화분의 온도를 올라가게 만들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코코다마의 박쥐란과 립살리스 필리핀

3. 코코넛 화분, 코코다마
코코넛 껍질을 모아 압축하여 화분으로 만들었습니다. 화분이 가벼워 행잉 화분으로 키울 때 추천합니다.

장점

• 통기성이 좋아 뿌리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고 과습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 코코넛 껍질로 만들어져 분갈이할 때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흙에 심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단점

• 작은 코코넛 화분의 경우에는 물마름이 빠를 수 있습니다.

 

식물은 어떤 화분 모양을 좋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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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물이 좋아하는 화분
위가 넓고 아래로 가면서 좁아지는 화분이 좋습니다. 화분의 윗부분이 넓어야 흙이 빨리 마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이 머무르는 아래쪽은 공간이 좁아 과습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식물이 싫어하는 화분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화분이나 둥근 화분입니다. 윗 면적이 넓어야 흙이 빨리 마를 수 있습니다. 아래의 넓은 부분의 흙은 통풍이 안 되어 과습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분갈이 시 화분에서 분리할 때 뿌리가 상할 수 있어 안전하게 빼기 힘들 수 있습니다.

 

화분 속 스티로폼은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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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화원에서 큰 화분을 구매하여 분갈이를 하면 스티로폼이 들어 있습니다. 화분에 흙이나 배수층을 많이 넣게 되면 무거워지므로 흙 대신 스티로폼으로 채웁니다. 식물이 크는 데는 해가 되지는 않지만 스티로폼이 너무 많다면 뿌리가 숨을 쉴 수 없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의 스티로폼과 난석 같은 가벼운 돌을 이용하여 배수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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